소방관이 급류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조
남녀노소 물 안전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어린이 A군이 물놀이 중 갑자기 급류에 휩쓸려 빠져들었다. 다행히 근처를 산책하고 있던 영월소방서 소방관인 엄주환씨가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A군은 얕은 물에서 놀다가 갑작스러운 급류에 휩쓸려 수심이 2m 이상 되는 하천 중심부로 떠내려갔다. 엄주환씨는 아이를 떨어뜨려 거리를 확보한 뒤 물가로 조금씩 밀어내어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엄주환씨도 아찔한 상황에 처했지만 결국 경찰들과 함께 A군을 물 밖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A군과 그 보호자는 엄주환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 사건을 통해 물에 대한 안전한 활동과 긴장감 유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장마철에는 물이 급류를 일으키기도 하고, 수심이 얕은 곳도 갑작스레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물 안전 교육과 주변 환경 파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모두가 물 안전을 지켜 평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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